광주시는 중국과 일본의 청소년들과 교류하고 테마체험을 하는 광주시청소년국제교류단 42명을 파견한다.
세계화·개방화시대 청소년의 글로벌 리더십을 개발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활동은 1차로 26일부터 30일까지(4박5일) 22명의 청소년들이 중국 상해, 남창, 항주, 가흥을 방문하고, 2차로는 6월3일부터 6일까지(3박4일) 20명의 청소년들이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중국에서의 주요활동은 광주에서 태어난 중국의 3대 혁명 음악가 정율성이 작곡한 중국인민해방군 군가의 발산지인 중국 남창에서 중국 100대 대학인 강서사범대학교와 남창외국어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활동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광주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특히, 상해는 생태와 환경을 생각하는 도시 설계 방향에 대해 학습하는 상해도시계획전시관과 중국의 역사와 상해의 근대사를 살펴보는 중국 4대 박물관중의 하나인 상해박물관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일본 도쿄에서는 일본공학원 하찌오지전문학교, 히코미즈 주얼리컬리지 등의 특성화과를 중심으로 방문해 미래의 직업 전망과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알아본다. 지브리스튜디오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세계와 문화콘텐츠로서 애니메이션 산업을 이해하는 창의성 학습을 진행한다.
방문 이후에는 청소년국제교류사업의 더욱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오는 7월18일 방문국가별로 현지활동 경험담과 개선할 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참가자 평가보고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연주 시 여성청소년정책관은 “광주지역 청소년들이 한국과 광주를 알리는 민간외교관의 역할은 물론 선진문화 습득을 통해 글로벌 경쟁시대에 맞는 자기 모습 설계를 위한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1일부터 공개모집을 실시해 광주지역 29개 고교 67명이 학생 가운데 42명을 최종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