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하수도사업의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3월부터 5월말까지 3개월간 하수도사용료 체납금에 대한 특별정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특별정리기간 중 지역별 징수반(4개반 25명)을 편성, 현년도는 물론 과년도 하수도사용료 체납금(1월말 현재) 8억4500만원의 70%인 5억8400만원을 징수키로 했다.
구·군별로는 중구 1억3,100만원, 남구 2억6,100만원, 동구 6,900만원, 7,700만원, 울주군 1억800만원, 웅상지역 1억9,900만원 등이다.
시는 체납자에 대한 납부독려 활동 강화, 정수처분, 체납처분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또 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자 추적조사, 체납 독려부 작성·별도관리 등 체납이 장기화, 고질화되지 않도록 특별 정리할 방침이다.
특히, 지하수 수용가는 정수처분이 불가함을 악용, 체납액이 증가함에 따라 강력한 재산압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편 하수도사용료의 체납원인으로는 지하수 수용가의 체납이 가장 많으며, 그 외 사업부도, 행불, 단순체납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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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하수도사용료 체납금 정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