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6일 산 쓰레기 취약시기에 동절기를 대비하여 산 속에 투기된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하여 산림경관을 보전하고 불법투기 등 산림오염행위의 근절을 위한 산 쓰레기 집중 수거·단속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4월말까지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순찰반을 편성하여 취약지역 불법투기 단속을 강화하고 수거인력을 확충하여 산 쓰레기 집중 수거하고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홍보에 주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불법투기자 단속강화를 위해 시 고영명 녹지공원과장을 반장으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구·군은 자체 단속반을 편성하는 등 취약지역인 산림 순찰을 강화하고 감시카메라(CCTV)를 산 쓰레기 취약지역에 설치하여 불법투기자 색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현재 28명인 수거인력을 산불감시원, 진화대원, 산림정화감시원 등 291명으로 대거 확충하여 본연의 업무와 함께 산 쓰레기 업무를 동시에 추진하여 산 쓰레기를 집중 관리토록 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산 쓰레기 신고포상금 제도,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홍보 캠페인 펼쳐, 그리고 산 쓰레기 경각심 고취를 위한 사진전 개최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의 푸른산을 보호하고 가꾸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한다는 시민의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산림 내 쓰레기 투기 등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마을(292개), 임도(44개 노선) 주변 등을 대상으로 산 쓰레기 수거작업을 벌여 2010년 393톤, 2011년 121톤을 각각 수거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108톤을 수거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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