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업기술원의 식물공장 기술이 카타르 수출을 확정한 데 이어 도내 중소기업의 물 관리 기술이 사우디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도는 27일 오전 12시 경기지사 공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사우디아라비아 수자원공사 관계자, 도내 물 관리 기술 보유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물 관리 시스템 수출에 대한 협상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사우디 방문단은 이번 방문에서 경기도 시·군에서 운영 중인 물 관리 시스템과 기술을 견학하고, 해당 기술을 사우디아라비아 물 관리 시스템 적용할 수 있는지 타당성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은 ㈜팬지아 21은 아리수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 전문 물 관리 기술기업으로, 누수탐사 전문업체 등 2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형성, 중동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이다.
도 투자진흥과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도와 카타르 국가식량안보증진기구(QNFSP)가 체결한 ‘중동 특화형 스마트 식물공장 공동연구 MOU’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동 지역 내에서 경기도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라며 “중동진출 같은 대규모 수주활동의 경우 개별 중소기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중소기업 물 관리 기술 사우디 진출 가능성 높아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