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6일 각종 정보시스템과 행정통신 네트워크를 해킹, 악성 코드 삽입 및 바이러스 침투 등의 사이버 침해로부터 실시간 탐지 보호하고, 지능화·다양화한 사이버위협과 침해사고에 대하여 강원도 독자적으로 신속한 차단과 즉각적인 대응 조치체계를 갖추기 위해, 오는 6월부터 내년까지 총 14억 원의 예산을 투자 하여 최첨단 정보보안시스템이 탑재된 <강원도 사이버침해 대응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최근 중국, 미국 등 미상처로부터 인터넷을 이용하여 공공기관의 보안 취약점을 대상으로 웜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악성코드), 경유지 이용 등을 통한 사이버 테러 시도가 날로 급증하고 있음에 따라 <강원도 사이버침해 대응센터>에서 도 및 시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870여종의 서버를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하여, 해킹·바이러스 등 사이버공격을 사전에 탐지·차단함으로서 도민들의 개인정보를 각종 사이버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지난한해 공공기관 사이버침해사고 중 자치단체를 목표로 지능화되고 있는 사이버공격으로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건수는 총 3,827건으로 전체의 50%이상(7,588건 중) 차지하는 등 2006년보다 3배 가까이 발생했다.
강원도 독자적으로 추진하는<강원도 사이버침해 대응센터> 구축 사업은 ‘08년부터 내년까지 총 14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서 우선 금년에 1단계로 7억 원을 투자하여 도에서 보유하고 있는 주요 정보시스템, 네트워크 장비, 보안 장비에 대한 사이버공격 탐지 등 보안로그 취합 분석을 위한 종합위협분석시스템(ESM)과 네트워크 구간별 유해 트래픽 감시, 취약점 모니터링 등 사이버 침해 위협관리시스템(TMS)을 갖추며, 또한 사이버위협 대응 종합상황실을 구축하여 사이버공격에 대한<통합보안관제 인프라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내년 2단계로 7억 원을 추가로 투자하여 사이버침해대응시스템 기반 인프라 및 취약점 진단분석 인프라 구축 등<사이버침해 대응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며 또한 시군의 주요정보시스템에 대한 보안 관제를 확대하고 행정안전부 등 공공기관과 보안침해사고 정보를 실시간 공유 하여 해킹·바이러스 침투 등 사이버 보안위협을 사전에 탐지 차단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다.
또한 강원도는 사이버침해대응센터의 실용적 운영을 위해 정보보안 전담팀을 구성하고 전담요원 4명을 배치하는 등 사이버침해대응센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행정정보·개인정보 유출 및 오·남용 방지를 위한 감독기능을 총괄 담당한다.
최흥집 강원도 기획관리실장은 명실공히 강원도 독자적으로 사이버공격 및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강원도 사이버침해 대응센터>가 구축되면 지금까지의<국가정보원 사이버안전센터>와<행정안전부 보안 관제센터>에만 의존하던 사후대응에서 예방중심의 사전대응 체계로 전환하게 됨으로서 정보시스템과 보안장비 로그 취합을 위한 통합관리와 네트워크 유해 트래픽 정보 취합 및 위협관리 등 네트워크 사이버침해 위협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유형분석으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
도 및 시군의 중요 정보 인프라인 행정정보자원과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보호·관리함으로서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더욱 강화한 안전하고 신뢰받는 대국민 전자지방정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