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4일 집계한 2/4분기 관광객 통계에 의하면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비해 14,100천명(5.8%)이 증가하고, 외국인 방문객은 185천명으로 63천명(25.4%)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료관광지 관광객기준으로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정선군으로 266천명(29.0%)이 증가하고, 다음으로 홍천(264천명, 45.3%), 속초(152천명, 14.2%)순으로 나타났고, 증가율로 보면 화천군이 205.7%(3천명)로 가장 높고 이어서 철원 41.1%(22천명), 홍천 45.3%(264천명), 순으로 나타났다
도가 이처럼 1/4분기에 이어 꾸준히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겨울철 스키장을 운영하던 리조트를 중심으로 사계절 물놀이시설(홍천 대명비발디파크 오션월드, 평창 용평리조트 파크아일랜드,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속초 한화리조트 워터피아 등)을 개장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수도권 집중홍보로 관광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선지역도 강원랜드를 포함한 화암관광지 일대를 관광코스화(레일바이크 코스, 민둥산 코스, 정암사와 카지노 코스)하여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서해안의 기름 유출 여파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것으로 예상, 강원도는 성수기 관광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손님맞이 중점 서비스태세 7개 분야(관광지 행락질서 확립, 하절기 주요 관광지 운영강화, 교통대책, 숙박 음식대책, 깨끗한 관광환경 조성, 강원도형 관광휴게소 정비, 관광정보 서비스제공)에 민 관 합동으로 홍보를 펼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