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충규)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이 지난 29일 개장한데 이어 오는 12일까지 강원 및 경북지역의 모든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함에 따라 219명의 안전관리요원과 44대의 인명구조 장비를 투입하여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총력을 다한다.

동해해양경찰은 “해수면 물놀이 안전관리 총괄기관”으로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황속에서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많은 땀과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해는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247명 안전관리 요원과 48척의 인명구조장비를 투입하여 단 한명의 사망사고 없이 278건의 511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올해는 과장급「해수욕장 책임전담제」를 운영해 적극적인 업무참여를 독려하고, 해수욕장 성범죄 특별수사대를 운영하여, 휴대전화와 소형 사진기를 이용해 여성을 몰래 촬영하는 일명 '해수욕장 몰카'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동해해양경찰청은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경포여름해양경찰서를 개서 운용하는 것은 물론, 많은 피서객들이 방문하는 33개 주요 해수욕장에도 안전관리 요원을 파견하여 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하는 등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한 동해안 해수욕장  물놀이 사망사고 ZERO화 달성과「유리병없는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