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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화 화해 시대, 스포츠를 통한 교류협력 강화
강원도는 22일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시작된 남북 화해·평화 분위기를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로 이어 나간다.
한반도 평화시대 미래 세대인 남북한 유소년이 서로 화합하여 스포츠를 통해 교류협력을 다지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세계 유일 분단 도인 강원도가 평화의 모멘텀으로 자리매김하는 장이 된다.
도는 는 2014년부터 제1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를 통해 남북 체육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남북 선수단이 참가해 남북 간 긴장 완화 및 체육교류의 창구로 활용되어 왔다.
지난해 12월 중국 쿤밍에서 개최된 제3회 대회는 도가 북한에 2018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제안하였고, 이후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함으로써 평화올림픽 실현과 한반도의 이니셔티브를 마련하였던 대회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지난 8월 평양에서 개최된 제4회 대회에 도 선수단이 참가하여, 대회의 정례화와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개최 등 남북 체육 교류방안을 논의하는 등 도의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도 선수단은 오는 29일 북한 425체육단과 A조 개막전을 갖게 된다.
A, B조 개막경기는 각각 SBS, KBS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11월 2 일 폐막식, 결승전,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구축해온 남북 간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남북교류협력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도에서 계획 중인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한반도 평화시대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본 대회는 도 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으로, 미래 세대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생생한 체험학습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남북체육교류협회, 도교육청, 춘천시 등 유관기관·단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회 기간 중 경기장을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에 대한 안전과 편의는 물론,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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