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11일 눈높이 맞춤 주민정보화 교육’이라는 추진방침을 최대한 살리며 증평군민의 정보화능력을 쑥쑥 키웠다.

올해 증평군 정보화교육에 참여한 주민은 작년 대비 10%가 증가한 연인원 3만1천여명으로, 특히 정보화부문 소외계층인 외국인부녀자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설계로 지역정보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총 8회 실시된 외국인부녀자 교육의 경우, 수강생들의 가장 큰 고민인 육아문제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수업시간 동안 군 직원들이 해당 자녀들을 손수 돌본 한편, 장뜰들노래축제와 정보화마을 색깔감자 캐기 행사 등 증평군의 문화체험 기회를 넓혀주며 지역사회 정착을 도왔다.

또한 어린이집 원아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꾸러기 정보화교육’은 꾸러기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의 지속적인 흥미를 이끌어 내며 지역 꿈나무들의 정보화능력을 향상시켜온 가운데, 최근 여러 기관단체에서 참여 문의가 잇따르면서 앞으로 사업성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주민이 원하는 장소에서 실시하는 맨투맨 방식을 통해 정보화마을 총 18회 1,800여명, 증평종합사회복지관 총 5회 720여명이 교육을 받았고, 장애인정보화교육 총 7회 1,300여명, 농촌마을 정보화교육 총 5회 800여명, 자영업 정보화교육 총 8회 2,000여명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 층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군은 최근 외국인부녀자 및 꾸러기 정보화교육에 대한 수료식을 갖은데 이어, 지난 한 해의 교육내용과 체험활동을 담은 동영상 CD를 171개 제작, 배부해 향후 지속적인 교육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

군관계자는 올 추진실적을 면밀히 평가 검토해 내년도 주민정보화교육 계획을 한층 더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