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150여명, 휴일도 반납하고 홍보활동에 발벗고 나서

청주시 기획행정국(국장 반광록) 전직원 150여명은 토요일 휴일도 반납하고  29일 산불예방 캠페인 및 상당산성 자연정화 활동을 가졌다.

지난번 우암산 산불발생 등 봄철을 맞아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위하여 등산객들에게 산불예방 캠페인에 발벗고 나섰다.

이에따라 기획행정국 직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등산객들에게 등산시 담배, 라이타 등 화기물을 소지하지 않도록 우암어린이회관에서 상당산성 등산로 입구까지 어깨띠를 두르고 홍보전단지 1,000부와 홍보타올 500매를배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적극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주 5일근무제와 웰빙문화의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심근교의 산을 찾는 시민들이 급증함에 따라 등산객의 부주의에 의한 산불을 사전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귀감이 됐다.

한편 이날 행사를 마치고 겨우내 쌓인 상당산성 일대 농사용 폐비닐, 생활쓰레기를 치우는 등 산지정화 활동도 병행했다.

정증구 총무과장은 “청주시 직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산불예방에 앞장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안됐지만 우리의 산림을 보호한다고 생각하니 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