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남상우)는 흑룡강성 하얼빈 공항과 청주국제공항을 운행하는 남방항공 전세기가 오는 26일부터 주1회 취항하기로 흑룡강성 정부와 중국 롯데여행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세기 취항은 흑룡강성 여유국과 중국 롯데 여행사가 주관하는 것으로 북경올림픽이후 한국을 방문하려는 중국관광객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점을 하기 위해 지난 3월 흑룡강성을 방문했던 청주시 대표단을 찾아 도움을 청하게 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기는 앞으로 주1회 운항하게 되며 향후 주 2회까지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청주시는 첫 전세기가 도착하는 26일 오후 6시 20분 청주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기장과 승무원을 환영하고 꽃다발을 전달하는 환영행사를 갖는다.
한편 흑룡강성에서 오는 5월초 청주시에 대표단을 파견하여 전세기 사업에 대하여 협조를 구하고 보다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흑룡강성은 중국 북동부에 위치하며 주민수 3,700만으로 러시아와도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며 향후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며, 흑룡강성의 성도인 하얼빈은 주민수 980만으로 안중근의사와 김좌진 장군이 활약했던 곳으로 우리와는 매우 친근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