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지역 요리를 사랑하는 모임(회장 최경숙)을 비롯해 27명의 회원들은 27일 정오 12시, 여성회관 회의실에서 지역 내 결혼이주여성(다문화가정)을 50여명을 초대해 점심식사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흐믓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다문화 가정초청 행사를 가진 요사모(회장 최경숙) 은 인사말을 통해 “가정의 달 5월과 지난 21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지역에 정착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라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여러분 들이 고향을 떠나 낮 설고 문화가 다른 타국에 와서 생활을 하느라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면서 여러분들이 한국에서 정착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한 마음을 노력해 나갈 것 이라며 여러분과 우리 모두가 하나가되어 행복한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해가자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유명호 군수님의 부인 김명자 여사를 비롯해 연희성 주민생활복지과 과장 등 관련공무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초대받은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요사모 회원이 준비한 음식들을 먹으면서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마음 것 느끼며 즐거워했다.

이번행사를 주관한 요사모 (요리를 사랑하는 모임)은 지난 2005년3월 여성회관에서 요리를 배우는 회원13명이 단체를 구성하여 자신들이 배운 요리솜씨를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자 만들어진 단체라면서 그동안 이들은 전임회장인 김선례 씨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그늘진 곳에서 외롭게 지내고있는 불우한 이웃과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정 등에 매월 2회씩 회원들이 자비로 반찬 등을 만들어 나누어주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 요, 사, 모 회원들은 처음과는 달리 27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증평 지역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단체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