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남상우)는 올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5명의 대학생을 선발, 대학생 근로장학제 운영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올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생활이 어려운 대학생에게 학자금 마련을 위한 건전하고 생산적인 아르바이트 기회를 주고 기초생활수급자, 모자세대,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초등학생 자녀 80여명에게 영어, 수학 과목을 방과후 학습지도 하는 것으로 충청대학과 연계해 관·학 협력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2007년 충청북도 일자리창출 분야” 평가에서 우수시로 선정되어 평가 시상금중 5백만원을 어려운 시민에게 혜택이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일자리제공 사업에 재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근로장학제에 선발된 학생은 주 2회 2시간씩 지정된 지역아동센터 5개소에서 아동들에게 학습지도를 하고 월 20만원의 근로장학금을 받게 된다. 특히 대학생에게는 학비마련의 기회부여와 과외수업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학업능력 향상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호응이 좋을 경우 청년층 일자리지원 사업으로 2009년도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