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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농촌체험마을, 외국인 손님맞이로 들뜬 분위기
청원군은 충청대학에서 개최하는 제10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 참가하는 외국선수단 및 가족들에게 군내에 있는 농촌체험관광마을과 우수한 전통문화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낭성 고드미 마을에 케냐 선수단 5명이 2박3일 일정으로 (25일)까지 방문 한 것을 시작으로 외국인 선수단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오늘 가덕말미장터 마을에는 우즈베키스탄 태권도 선수단 21명, 29일 낭성 고드미 마을에는 호주선수단 22명, 30일 현도 오박사 마을에는 모로코 선수단 48명 방문을 비롯해 30일 강내 연꽃마을 은적산 단군성전에는 세계태권도인 200여명이 한데 모여 성화를 채화 봉송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낭성 고드미 마을을 방문한 케냐 태권도 선수단(단장 조지(George), 39세)은 단재 신채호사당과 기념관, 전통기와집 등을 둘러보면서 이국적인 문화에 깊은 관심과 호기심을 보이며 모든 것이 신기한 듯 굿, 원더풀”을 연발했다.
낭성 고드미 마을 김학용 사무장은 비록 피부가 다르고 말이 잘 통하지 않아 어떻게 우리 농경문화 및 마을을 소개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김치, 나물 등 한국의 전통음식도 가리지 않고 잘 먹어 안도 했다면서 한국 농촌문화의 정을 듬뿍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들 케냐 선수들과 주민들은 한데 어울려 전통놀이인 윷놀이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고드미 마을에서는 케냐선수단에게 윷놀이 세트를 기념품으로 제공해 줄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청원군에는 낭성고드마을, 가덕말미장터마을, 문의벌랏한지마을, 미원운교마을, 현도 오박사 및 장승마을, 강내 연꽃마을등 7개 농촌체험관광마을이 운영되며 지난한해 6만6000천명이 다녀가 3억 2500만원의 소득액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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