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전 세계 평화와 번영의 상징인 UN 사무총장 공관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를 상설 전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직지 UN 사무총장 공관 전시를 위해 청주시는 청주고인쇄박물관 남봉익 관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하여 반기문 총장을 예방하고, 공관 접견실에 직지(영인본), 직지 금속활자판(마지막 39장 간기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선 인증서 등을 영문 및 한글 설명문과 함께 전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지 UN 사무총장 공관 전시”는 지난해 7월 19일부터 8월 27일까지 열린 직지 UN 본부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한 반기문 사무총장과 남상우 청주시장의 합의에 따라 이루어졌다.

UN사무총장 공관의 직지는 반기문 총장의 임기인 2011년 12월 말에 이어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연임하는 관례에 따라 2016년 12월 말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남봉익 관장은 이외에도 연간 600만명이 이용하는 뉴욕 케네디 공항내 직지카페를 방문하여 전 세계인들에게 직지를 홍보하는 방안을 협의하였으며, 코리아 소사이어티를 방문하여 미국 동부지역내 직지 홍보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뉴욕시내 교사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4일에 개최하는 세미나에 청주시 직지 관련 전문가를 초빙, 직지 및 고려시대 금속활자 인쇄술에 대한 발표를 해 줄 것을 요청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