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남상우)는 15일 올 기준으로 청주시의 행정권이 미치는 전 영역 내의 내·외국인에 대한 성별, 연령별 인구 및 내국인 세대수를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청주시의 총 인구는 외국인(5,560명) 포함 644,223명으로 (2007년)말 보다 5,839명(0.9%)증가하고, 내국인은 638,663명(남 318,145명, 여 320,518)으로 지난해(633,286명) 비해 5,377명(0.8%)증가하여 2006년 오창과학단지 입주로 인해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때를 제외하고는 청주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세대수는 237,556세대로 2007년 말에 비하여 3,897세대(1.7%) 증가되었으며 세대당 인구수는 '07년말 2.71명에서 2.69명으로 줄어 핵가족화가 심화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내국인의 남녀 성별인구는 남자가 318,145명으로 전년대비 2,484명(0.8%) 증가하였고, 여자는 320,518명으로 2,893명(0.9%) 증가하여 여성 100명당 남성은 99.3명의 비율로 남성보다 여성인구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구간별 특이할 점은 4세 미만에서는 여아 100명당 남아 106.3명으로 남아가 높은 편이나 2007년 107.4명에 비해서는 남성비가 낮아져 성비 불균형이 개선되고 있고 15~19세의 성비는 113.9%로 성비불균형이 가장 심하며, 남녀 성비가 바뀌는 연령은 55세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별 인구구조를 보면 14세 이하의 유소년인구가 126,264명(19.6%)으로 2007년말 대비 3,038명 감소한 반면, 경제활동가능인구(15-64세)가 469,497명(72.9%)으로 지난해 비해 6,943명(1.5%) 증가하고 65세이상 노인인구도 48,462명(7.5%)으로 지난해 비해 0.2% 증가했다. 청주시도 유소년인구는 줄고, 노인인구는 계속 증가하여 UN의 고령사회 분류기준에 의거한 고령화 사회(노인인구 7%이상)에 진입했다.
구별 인구현황은 흥덕구가 395,225명(61.3%)으로 9,741명이 지난해 비해 증가한 반면, 상당구는 248,998명(38.7%)으로 3,902명이 감소하는 등 상당구 인구가 꾸준히 흥덕구로 이동하는 추세에 있다. 이는 고택이 많은 상당구 관내 동에서 새로이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가 많은 흥덕구 관내 동으로의 전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한 해 동안 인구가 크게 증가한 지역은 가경동(6,410명)과 성화·개신동(1,802명)이었고 반면, 인구감소가 컸던 지역은 금천동(895명)과 내덕2동(664명)으로 나타났다.
10세단위 구간별 인구분포를 보면, 40-49세 114,284명(17.7%), 30-39세 연령층이 112,435명(17.5%)으로 30-40대 중·장년층이 35.2%로 가장 많고, 20-29세 102,501명(15.9%), 10-19세 101,950명(15.8%), 0-9세 74,205명(11.5%) 순으로 나왔다.
연령대별 증감수 현황을 보면 0-9세 및 20-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했으며 50-59세가 4,580명(7.0%)으로 가장 많이 증가, 40-49세 2,612명(2.3%), 60∼69세 1,332명(3.6%), 70-79세 1,116명(5.3%), 10-19세 879명(0.9%),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934명(4.2%) 각각 증가했다
반면 30-39세가 2,760명(-2.4%)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0-9세 인구가 2,024명(-2.7%), 20-29세가 262명(-0.3%) 각각 감소했으며, 100세이상 고령자는 22명(남 0, 여자 22)으로 지난해 보다 2명이 늘었다.
시 거주 외국인 수는 5,560명으로 지난해 (5,098명) 비해 462명(9.1%) 증가했으며 전체인구에 대한 외국인 비율은 0.9%?지난해 비해 0.1%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적별 비중은 중국이 3,994명(71.8%)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263명(4.7%), 대만 216명(3.9%), 몽골 158명(2.8%), 미국 147명(2.6%)등 순이다.
한편 지난해 인구이동 분석 결과 총 전입 114,860명, 총 전출 114,188명으로 순이동 인구가 672명으로 전출보다 전입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 이동인구는 229,048명으로 1일 평균 627.5명이 이동했다.
특히 청주시 관내이동을 제외한 이동 현황을 살펴보면 도내 시 군간 이동은 전출자가 316명(전입 39,472명, 전출 39,788명) 더 많고, 타 시 도간 이동은 전입자가 988명(전입 27,922명, 전출 26,934명)이 더 많아 타 시·도에서 청주시로 인구유입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지역간 인구이동 비율을 살펴보면 도내 시군간 이동 34.6%, 타 시도간 이동 23.9%에 비해 관내이동은 41.4%로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해 주로 청주시에서 관내 이동을 하고 있다.
한편 청주시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동은 흥덕구 가경동으로 52,795명(시 전체의 8.2%), 가장 적게 거주하고 있는 동은 상당구 오근장동으로 4,174명(시 전체의 0.6%) 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전입인구에 비해 전출 인구가 지난해 비해(2007년) 5.1% 감소 했다며, 청주시가 올 하반기중 65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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