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희망 기업의 신청을 받고 있다. 기업의 경쟁력제고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복선을 깔았다.

2일 군에 따르면 농공단지입주기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융자금 이차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사업성과 기술력이 우수하고 경제기여도가 높은 성장유망한 중소기업이다.

군에서 밝힌 지원 총액은 15억 원이며, 업체별 융자 한도액을 3억 원이다. 대출 금리는 기업실세 프라임레이트(우량기업 적용금리) 금리가 적용되고 업체 신용도 및 담보내용에 따라 차등금리가 적용된다.

융자조건은 2년 이내 일시상환이며, 대출취급은행은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다. 군은 농공단지 특별회계 4천만 원을 확보하고 이자차액보전 연리 3%를 지원한다. 이 자금은 기업의 운전자금으로 쓰게 할 예정이다.

음성군에 공장과 본사를 두고 있는 농공단지 내 입주한 중소기업체(제조업체)가 지원 대상이다. 또한 유망 중소기업과 지역특산품생산업체, 주민소득증대와 고용 효과가 큰 기업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기본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중소기업 중 1년 이상 가동 중인 업체로신청일 현재 군내농공단지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체 지식기반산업 및 영상산업체 등이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

군은 33개 기업을 대상으로 보고 있으며 농공단지별로는 음성 17곳, 금왕 12곳, 삼성 4곳 등이다.

이 밖에 금융기관으로부터 불량거래업체로 규제중인 업체, 대출받은 융자금을 융자목적 이외로 사용한 업체, 최근 2년간 융자대상기업으로 확정 통보된 후 미대출 업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4일까지며 군청 공업경제과 공업담당부서(871-3451)와 읍면사무소 산업개발담당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20일 1차 접수결과에 따른 대상자 결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제출서류는 융자신청서, 공장등록증 사본, 사업자등록증 및 법인등기부 등본(법인에 한함), 최근 결산년도 재무제표, 최근 3개월간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 및 납부영수증, 금융거래확인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