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체결 등으로 과일 수입 증가에 따른 기존 과수의 대체 및 틈새 작목과 웰빙 문화의 확산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농가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체리(일명 버찌, 양앵두)가 대구 동구 둔산동 상동마을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상동마을은 전국 2대 체리 산지(경주시 건천읍, 대구 동구 둔산동 상동마을)이며, 30여 농가에서 14ha를 재배하고 매년 40톤 이상 생산돼 4억 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출하된다.
대구시는 체리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있으나, 수입산으로 인해 인지도가 낮으므로 국산 체리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촉진 통한 소득 향상을 위하여 내년부터 과거 명성을 떨쳤던 대구사과와 함께 개화기인 4월 초순과 성출하기인 6월 초순에 체리 수확 체험장 지정 등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체리는 생으로 먹거나 주스, 쨈, 술로 담아 먹으며, 체리의 붉은 색소(안토시아닌)는 염증을 줄여 주어 통풍 등 관절염 환자에게 좋으며, 암을 예방 한다고도 한다. 또한 웰빙 다이어트 간식용으로도 적당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