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남상우)는 그 간 지방도 512호선 명암지-산성간 공사 구간에 터널 굴진이 완료되고 현재 공정률 95%를 보이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0일 오후 2시 산성터널 앞 로드파크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1년 부터 오는 2010년 까지 거리 3.97㎞에 4차선 폭 20M(터널 L=2,528M∙상행 1,179M, 하행 1,349M) 규모로 총 사업비 73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9년 1월 22일 폭 10m(2차로)의 미원방향 산성1터널 500M, 산성2터널 679M, 청주방향 산성1터널 674M, 및 산성2터널 670M 굴진을 완료한데 이어 2009년 8월 터널방수, 공동구설치, 라이닝 등을 완료했다.
이 곳은 산악지역 도로건설로 인해 발생하는 다량의 토사처리에 따른 비용절감을 위해 터널과 터널사이 구릉지에 교량으로 시설해야 할 곳과 터널입구 인접지를 사토장으로 개발하여 200여억원의 예산을 절감 하고, 이 곳에 로드파크(도로변 공원)를 조성하여 등산객은 물론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시민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민선4기 남상우 청주시장 취임 이후 적극적인 추진 의지에 힘입어 금년도에도 206억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하여 30일 개통에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산성동 지역은 물론 청원군 낭성면, 미원면, 보은방면의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교통사고 방지 및 지역간 균형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