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민족의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 쌀 선물하기”운동을 전개, 쌀 소비촉진을 도모하고 어려움에 있는 농민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하여 시군, 유관기관과 같이 범도민적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기로 했다.
도는 2월 1일부터 20일까지 <고향 쌀 선물하기>기간으로 정하고 도, 시군, 농협 등 합동으로 우수한 지역 쌀을 홍보하고 소비 촉진을 위하여 농협 11개 시군지부에 “고향 쌀 선물하기”신청 접수처를 개설, 일반기관․단체 등에서 복지시설 및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등 소외계층 위문시 “고향 쌀”을 선물하여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정을 나누는 실천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고향 쌀 선물하기”운동을 하게 된 것은 지난해 벼 생육상황이나 기상여건 등이 좋아 전국적으로 벼농사 풍작으로 쌀 생산이 492만톤으로 ’08년대비 7.4만톤이 증가하였으며, 우리 도 생산량은 전년대비 0.7%가 증가된 25.4만톤이 생산됐다.
충북에서 생산되는 쌀은 영 호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쌀보다 품질이 월등히 좋아 밥맛이 좋고 대외 경쟁력이 높은 편으로 판매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쌀 소비가 줄어드는 원인은 급격한 산업화와 식생활 패턴 변화 등으로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감소(’90년 119.6㎏-09년 74.4㎏예상)하고 있어 농민들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설명절 전날 에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충북도에서 제작한 시군 대표 브랜드 쌀 소개 리후렛과 홍보용 소포장 쌀을 귀향객에서 나누어 주면서 충북쌀 브랜드 홍보와 고향 쌀 팔아주기 캠페인도 펼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향 쌀 선물하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우리 쌀 홍보와 판매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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