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2007년 7월 충북도로부터 지역균형발전 전략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2008년 10월 사업부지 매입을 완료한 괴산 장류식품단지가 지난해 4월 문화재 시굴조사와 부지조성공사에 착수, 지난해 12월 부지조성공사를 마무리 한데 이어 4월 건축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건축공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상반기 중으로 건축공사와 함께 생산 시설도 제작, 설치 10월중으로 건축 및 생산시설을 준공, 늦어도 올 안으로 (주) 진미식품이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군은 본격적으로 공장이 운영 되면, 괴산청결고추, 콩 등 괴산 청정농산물의 전국적인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농가 소득 증대와 장류식품 연계산업 활성화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류식품 공장이 정상 운영되면, 군에서 추진 중인 발효식품농공단지와 친환경유기식품클러스터 사업과 함께 괴산군이 발효 산업 거점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며“친환경 농산물 생산지로서의 괴산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제품생산과 유통, 판매 등 명실상부한 발효식품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27일 괴산군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장류식품가공 유통 분야 국내 중견기업인 (주) 진미식품은 60여년 전통의 국내 굴지의 장류제조업체로, 본사 종업원 수가 125명이며, 매년 36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국내 유수의 중견기업으로 진미식품은 2017년까지 장류식품단지에 400여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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