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으로, 전국 228개 시 군 구 중 최근 3년간 공장 신 증설 사례가 30건 이상인 117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유치 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 1위 화순군에서 광양시, 제주시, 영주시, 포항시, 상주시, 유성구, 목포시, 청도군에 이어, 10위 괴산군으로 상위 10개 자치단체에 뽑혔다고 10일 밝혔다.

괴산군은 기업유치 노력, 산 학 연 협력활성화 정도, 세제감면 등 13개 항목에서, 기업유치 노력으로 전국 4위, 산 학 연 협력활성화 전국 9위, 인력중개 알선 부분 전국 12위, 지방도로 정비 전국 8위를 차지하는 등 종합만족도 우수 상위 15개 시 군 구에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종합평가에서  16명으로 구성된 기업유치 및 사후관리 전담조직 구성운영과,  서울사무소에 투자유치 전담직원 배치,  읍 면지역 주요 인사를 중심으로 기업지원협의체 구성 운영, 기업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기업인과의 현장대화의 날 운영 등 기업유치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어, 유치기업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자동화 설비 기업보다는 고용창출기업 유치를 통한 파급효과에 주력한 점과, 괴산군 경제활동인 부족으로 인력 공급기반이 미흡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월 1회 군청 내 취업알선창구 운영부분, 개발가용지 부족 및 재원부족으로 산단 개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모기업 및 관련기업을 통합 유치하여 실수요자 개발형태로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좋은 평가항목에 대해서는 더욱 발전개선 시키고, 미진한 항목에 대해서는 과감한 행정개혁을 통해, 관내 기업체와 유치할 기업체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 기업유치의 촉진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이번에 실시한 기업유치 서비스 만족도는 기업체가 최초로 지자체의 기업유치와 생산지원 서비스를 평가했다는 점에는 시사하는 바가 크고, 우수 시 군 구 상위 10개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시 국비 보조비율 상향 등 1년간 지역사업 인센티브 등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