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8일 수산자원의 확충·보호 및 연안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폴리콘·정삼각뿔·신요철형·강제·대형전주 등 7종의 인공어초 1,621개를 오는 12월말까지 도내 연안 해역 528ha에 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7년도 인공어초 시설사업은 모두 5개 해역에 44억원을 투입 국립수산과학원(서해수산연구소)에서 인공어초시설 적지로 판정한 보령시 외연도 해역 64ha(7개) 보령시 석대도 해역 8ha(166개) 당진군 장고항 해역 20ha(825개) 서천군 오력도 해역 20ha(25개) 태안군 파도리 해역 416ha(598개)를 시설한다.
인공어초는 물고기 보금자리로 수중에 인위적 구조물인 콘크리트 또는 강제어초를 설치하여 수산자원의 서식장, 산란장 및 치어 성육장을 제공하여 줌으로써 황폐화된 어장의 생산성을 높이고 불법어업을 방지하여 수산자원을 증강시키는 사업이다.
또한, 미시설 해역에 비해 3~4배 이상의 어획량 증가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그 가치를 높이 평가 받고 있다.
道는 인공어초가 적지에 제대로 투하되는지 여부를 인공위성항법장치인 어군탐지기(GPS)등을 활용하여 확인하는 한편, 투하 시에는 道, 시·군, 지방해양수산청, 어촌계장 등이 합동으로 입회하여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어초 투하 장소를 해도에 반영토록 하여 어업인 등의 해상교통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매년 어초어장에 걸린 폐어구 및 어망 등을 조사·수거하는 등 어초어장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충남도는 “2011년까지 미개발 적지 5천 8백여ha에 대해 다양한 어초를 추가로 시설하고 기 시설된 1만 6천여ha에 대한 어초어장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여 어·패류의 서식에 적합한 수역으로 변모시켜 어업인의 소득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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