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1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서 송하진 전주시장과 Buy전주우수상품으로 선정된 북전주농협, 두메산골, (주)샤뽀 등 3개 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바이전주사업 참여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시와 바이전주사업 참여업체간 사업수행에 필요한 상호권리·의무사항을 정한 것으로, 서로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지역산업 발전 및 경제 활성화 기여에 목적을 두고 있다.
바이전주 선정업체는 우수상품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교부받고, 시는 우수상품 홍보와 마케팅 등 판로개척 지원뿐 아니라 3억원 이내의 전주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시 일반기업은 3.5%로 지원받는 이차보전을 5%상향 조정되어 지원받게 된다.
이번 3개사의 바이전주 우수업체 선정은 바이전주 운영위원회가 지난 7월 21일 에 전주시청 4층 회의실서 운영위를 열어, 3개 업체 관계자로부터 제안 설명에 이어 현장실사를 하는 실무위원회를 구성, 지난 7월 26일 현장실사를 통해 바이전주 우수상품으로 신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바이전주 우수상품은 기존 31개사에서 34개사로 확대됐다.
새로 선정된 바이전주 우수업체로는 북전주농협, 두메산골, (주)샤뽀 등 3개사로, 이들 업체는 각각 100만-50만원씩 총 2백만원의 장학금을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 및 지역 인재육성 차원에서 (재)인재육성재단에 전달했다.
바이전주 우수상품으로 인증된 북전주농협 볏단가리는 13개 작목반 300농가가 조촌동 일원 340㏊에 무농약 친환경적으로 생산, 학교급식 공급 및 대형마트에서 팔리고 있다. 특히 볏단가리는 과학적인 토양검정과 엄격한 시비관리를 통해 생산된 친환경 무농약 쌀로 특히 유명하다.
두메산골영농조합은 1997년 설립한 기업으로 대표가 여성기업인이다. 완산구 삼천동 자구실 마을에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시설을 갖춘 최신시설의 공장에서 친환경 축산물로 닭고기, 오리고기, 햄을 생산하여 102개소 학교급식, 군부대, 현대·KCC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대형마트 공급과 인터넷 등 직접 판매도 하여 2010년에는 50억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
특히 두메산골영농조합의 브랜드명인 조해(朝海)랑은 아침에 떠오르는 해라는 뜻을 가졌으며, 이는 맑은 햇볕과 자연을 담아 신선하고 친환경적으로 생산한다는 기업의 의지가 담겨져 있다.
두메산골영농 조합 대표 유현주 이사는 지역아동센터, 법무보호공단 전북지부, 전북노인복지회 등과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 인증 진입을 위해 이웃사랑 나눔을 실현하고 있다.
(주)샤뽀는 1997년 (주)성진인터내셔널로 설립하여 국내 최초 패션모자 전문생산업체이다. 1998년 자체 브랜드인 ‘루이엘(luielle)’로 상품과 서비스 마케팅을 준비하여 해외 유명브랜드와 경쟁하면서 국내 모자시장을 선도했다. 2002년에 (주)샤뽀로 변경했다.
조현종 대표는 행복한 상상을 실현시키다’라는 철학을 근간으로 국내 유일의 모자 전문 브랜드기업으로 키워왔다. 모자디자인연구소를 이끄는 셜리천은 본격적으로 모자를 예술성에 대중성을 가미한 기본 콘셉트를 바탕으로 유럽적인 감각에 동양의 신비로운 라인이 어우러진 고품격 수공모자를 만들고 있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로드숍, 골프 숍과 일본 동경제국호텔 아케이드, 중국 이우 상설전시관 등 총 매장 40여곳을 운영 지난해 매출액이 41억에 이르고 있다.
최락휘 시 탄소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함은 물론 홍보와 판로개척 등 지원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