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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제58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행사 실시
제58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기념식이 군산해경에서 열렸다.
16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는 제58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소속 경찰관 200여명과 외빈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서 3층 강당에서 기념식 행사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은 지난 1953년 창건 이후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보호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왔다. 당시 600여명의 대원과 노후된 6척의 경비정으로 시작해 지금은 1만명의 정예 경찰관과 함정 300여척, 항공기 20대를 보유한 명실공이 바다의 수호자로 그 역할의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불법조업 외국어선 근절에 몸을 아끼지 않고 수많은 해상 사고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해양경찰의 날은 1953년 12월 23일 해양경찰이 창설된 날이었으나, 추운 날씨와 연말 각종 현안 등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기념일로 발전시키기에는 많은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 계속돼 우리나라의 실질적 해양영토인 배타적 경제수역이 발효된 9월 10일을 새로운 ‘해양경찰의 날’로 변경했다고 해경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갑수 군산해경서장은 기념식사에서 문화 교통 레저 산업 등 대한민국 모든 분야에서 바다의 중요성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국가의 평온을 위해서라도 더욱 정진해 안전한 대한민국의 바다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대통령 포상에는 새만금 파출소에 근무하는 김주형 경위 수여했고 국무총리 포상에는 315함 근무하는 김용승 경감이 수여하는 등 총 80여명의 경찰관들이 업무유공으로 표창을 수여 받았다.
한편, 군산해경은 경비임무 중인 해경 함정에서 순직한 故 김재덕 경사를 애도하기 위해 행사가 종료된 후 장례식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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