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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 U턴기업 유치사업이 고속 엔진을 달게 됐다.
전북도는 ‘U턴기업 동반 해외기업 투자유치 활성화 프로젝트’가 정부의 외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지자체 외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U턴기업동반 해외기업투자유치 활성화 프로젝트’가 응모사업 14개중 최우수로 선정돼 사업용역비 1.5억원을 지원받는다.
선정(억원) - 전북(1.5) 경북(0.5), 부산(1), 충북(1.1), 경기(0.5), 강원(0.7) 등 9개 사업이다.
지난해에 선정된 ‘김제자유무역지역 투자유치 프로젝트사업’에 이어 연속으로 선정된 것으로 매우 이례적인 성과이기도 하다
외자유치 상품화지원사업은 지자체· 경자청 등에서 추진중인 외자유치 프로젝트 중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투자유치 여건· 환경· 수익성 분석 등을 통해 외자유치활동사업을 중앙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에이전시 지원사업 선정으로 기 도비로 확보된 3억원에 국비 1.5억원이 지원됨에 따라 총 4.5억원으로 외투기업유치 에이전시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에이전시 사업비 4.5억원중 2.5억원은 지난해 일본기업유치에 중점 추진되던 에이전시사업을 유럽, 미주지역까지 확대하여 운영하고, 이번에 산업부에서 지원되는 2억(국비1.5억, 도비0.5억) 사업은 중국 U턴기업을 유치하는데 집중 투입하게 된다.
‘U턴기업동반 해외기업투자유치 활성화 프로젝트’사업은 지난해 전북으로 집단U턴을 확정한 중국의 주얼리기업 20개 기업에 더하여 향후 300개 까지 확대하고 이들 기업과 연관된 중국 협력기업 등 동반기업을 유치하는 계획수립과 유치활동을 하게 된다.
유턴기업은 물론 현지의 동종 중국 외투기업까지 유치하기 위해 전략수립에 그치지 않고 유치활동까지 수행하는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신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전북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U턴기업 아파트형 공장’과 ‘유턴 전용산업단지 조성’의 확실한 당위성 마련을 위해 구체적 투자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이번 공모 선정된 사업의 주된 사업목적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에이전시사업을 처음으로 성과급제를 도입하여 사업시행 첫해부터 2개의 외투기업을 유치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올해는 ‘해외투자 에이전시 사업’을 대폭 확대(지난해 1억 - 4.5억)된만큼 대상국도 일본위주에서 중국, 유럽, 구미권까지 확대 그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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