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에 따르면 5월중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902만9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731만5천달러)에 비해 23.4%가 증가해 제주(18.4%)와 전북(6.8%) 등을 제외한 다른 도 지역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수출이 감소한 것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전남 농수산식품의 주요 수출국은 일본, 미국, 중국, 대만, 필리핀, 홍콩 등이며 특히 식품의 안전성 강조와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일본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53.4% 증가한 625만9천달러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품목은 파프리카 82만3천달러, 전복 118만2천달러, 톳 91만4천달러, 김 67만8천달러, 천일염 12만5천달러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수산식품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47.6%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처럼 농수산식품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전남도가 올해 수출목표를 3억달러로 잡고 농수산식품 수출확대 T/F팀 운영, 환율하락 및 유가인상에 따른 수출비상대책협의회 개최,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적극적인 수출시책을 추진하고 수출농가나 업체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해결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해외 유명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유통업체 바이어 연결,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및 내실있는 해외 판촉행사 추진 등으로 도내 중소기업 4개소가 신규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것도 한 원인이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앞으로도 수출 현장중심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추진하고 특히 수출 감소품목에 대해서는 원인분석을 통해 집중관리해 올해 수출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증가세 뚜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