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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태풍 휴업 등 영향, 지난해 대비 9.1% 감소
올 여름 피서철 여객선과 유 도선을 이용해 전남 동부지역 섬과 바다를 찾은 이용객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18일 특별수송 기간으로 설정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여객선과 유 도선 이용객은 모두 28만5,30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3,963명에 비해 9.1%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여객선은 '고흥군 녹동-제주도 항로 등 일부 구간은 다소 늘었으나 긴 장마와 태풍 ‘모라꼿’의 영향 등으로 전체적으로는 14만9,422명이 이용해 지난해 15만1,550명에 비해 1.4%가량 줄어들었다.
유선 이용객은 3만4,769명으로 지난해 3만4,300명에 비해 1.3% 가량 늘었으며, 도선은 고흥군 소록대교 개
이 구간을 운항하는 선박이 휴업하면서 지난해 보다 21.1% 가량 줄어든 10만1,115명이 이용했다.
한편 특별수송기간 중 기상 악화로 7일 동안 130여 차례 선박 운항이 통제돼 일부 관광객들이 섬에서 발이 묶이는 상황도 있었으나 별다른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특별수송 기간 이용객 편의와 수송상황 점검을 위해 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선박 기항지와 선착장 30여 곳에 경찰관과 전경 60여 명을 배치해 사고 방지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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