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를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나면서 박람회장 인근지역의 대체숙박시설도 점차 인기를 모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박람회 홈페이지(www.expo2012.kr)를 통해 호텔, 모텔, 펜션 등 기존 숙박시설 외에 마을회관, 캠핑장, 처치․템플스테이, 휴양림 등 대체숙박시설의 정보를 제공해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1박 1인 기준 8천원, 1만원 등 저렴한 요금은 물론 이색 체험도 가능한 곳이 많아 단체 및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은 색다른 숙박 장소에서 추억도 만들고 알뜰하게 박람회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평이다.
대체숙박 시설들은 대부분 취사가 가능하고, 일부 음식을 제공하는 곳도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조직위는 대체숙박시설을 찾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여수 뿐 아니라 순천시, 광양시, 남해군, 곡성군, 구례군, 사천시, 진주시, 보성군, 하동군, 고흥군 등 여수 박람회장에서 1시간 이내 위치한 10개 지역의 71개 시설에 15,100여명 수용이 가능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순천시는 전통야생차체험관, 낙안민속자연휴양림, 캠핑장 등 16개 대체숙박시설에서 6,000명 이상이 머물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 순천생태마을, 와온어촌마을, 청소골 산골마을 등에서는 체험과 숙박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선암사와 송광사에서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템플스테이를 할 수 있다.
여름철을 맞아 오토캠핑장을 찾는 이들도 많다. 곡성군 도림사 오토캠핑장이나 압록유원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캠핑과 야영을 즐길 수 있다. 그 밖에 심청효문화센터나 섬진강문화학교, 한옥마을인 두가헌 등 13개 다양한 숙박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고흥군의 유치자연휴양림과 편백숲 우드랜드, 정남진 해양낚시공원 역시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대체숙박 시설로 인기다.
전통적인 분위기를 원한다면 구례군과 하동군을 추천한다. 화엄사와 천은사, 쌍계사, 금봉사 템플스테이 뿐 아니라 한옥마을과 한옥펜션에서 근사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사천시와 진주시는 다맥 어촌체험마을, 비봉내마을, 가뫼골마을 등지에서 다양한 농어촌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보성군에서는 제암산자연휴양림과 보성유스호스텔, 대원사 템플스테이 등에서 머물 수 있다.
이 밖에 광양시 백운산휴양림과 기독선교 100주년 기념관, 남해군 한려유스호스텔, 보물섬 캠핑장 등도 준비되어 있다.
조직위 조윤구 관광숙박부장은 여수외에도 박람회장 인근 지역에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는 대체숙박시설이 많다”며, “이러한 숙박시설을 이용한다면 느긋하게 박람회도 즐기고, 인근 여행 코스를 엮어 부담 없이 남해안 일대를 돌아보기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대체숙박시설의 가격과 연락처, 수용 인원 등 자세한 정보를 사전에 파악, 예약 후 이용하면 편리하다.
조직위는 관람객들을 위해 여수세계박람회 공식홈페이지(www.expo2012.kr)와 공식여행카페(cafe.naver.com/expotour)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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