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119안전센터 소방사 이희창

소방관서에서는 대형인명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비상구 확보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비상구 폐쇄 등을 위반대상으로 지정하여 신고포상제(포상금 5만원)를 운영하고 있다.

신고대상은 대형 위락시설, 숙박시설, 판매시설 및 영업시설 중 전문점, 할인점, 백화점 및 쇼핑센터, 문화집회 및 운동시설 중 공연장(극장, 영화상영관 등)과 건축법상 방화구획을 적용받는 PC방, 단란주점, 고시원 등 영업장이며,위반행위는 피난시설(비상탈출구를 포함)을 폐쇄․훼손하는 행위, 피난시설(복도, 계단, 출입구)에 장애물을 설치해 장애를 주는 행위, 방화구획용 방화문(자동방화셔터 포함)을 폐쇄․훼손하는 행위, 다중이용업소의 주출입구 또는 비상구를 폐쇄․훼손하는 행위, 다중이용업소의 주출입구 또는 비상구통로에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 등입니다.

이 같이 다중이용시설의 비상구, 피난 및 방화시설 폐쇄, 훼손, 변경이나 장애물적치 등 위법행위를 할 경우 2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됨을 알려드리며 안전관리 당부사항을 알려드립니다.

-비상구는 영업 중 개방된 상태로 유지합시다.
-비상구로 통하는 통로상에 장애물을 설치하지 맙시다.
-손님의 눈에 잘 보이는 곳에 피난안내도를 부착합시다.
-비상구를 통해 설치된 피난기구는 항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합시다.
-종업원에게 비상구 안전관리 및 화재시 행동요령에 대해 교육합시다.
올해 부산주점 화재에서 보듯이 비상구 불법 변경 및 장애물 설치로 인하여 9명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혹한 결과가 초래되었습니다. 안전불감증으로 인하여 이러한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비상구에 대한 건축물의 관계자 및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