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역할분담... 총33회 1,500만원 절취
주거가 일정치 않는 남녀가 연인을 가장하여 농촌 빈집을 털어오다 경찰에 검거됐다.
여수경찰서는“지난 6월부터 전남동부지역 농촌을 돌아다니면서 빈집만을 골라 현금 및 귀금속을 절취해온 이모(30, 남)씨와 박모(29세, 여)씨 등 2명을 각각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광주시에서 렌트카를 임대하여 타고 다니면서 마을에 들어갈 때는 s마을 외곽에 차량을 주차시키고, 마을에 찾아 온 연인 손님처럼 가장하여 절취대상을 골랐다.
이어 박모(여)는 밖에서 망을 보고, 이모(남)은 빈집에 침입 귀금속을 털어 오는 등 역할 분담을 하여 총 33회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을 상습적으로 절취해 왔다.
경찰은 이들이 전남도내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했을 것으로 보고 렌트카 GPS자료를 확보하여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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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서.연인 가장한 농촌 빈집털이범 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