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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중 25명에 외국어 가산점…최고령 합격자는 46세
제주도는 지난 5월 14일 실시한 2011년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114명을 24일 발표했다.
도는 직류별 합격선을 살펴보면 디자인9급(제주시) 채용단위가 8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사서9급(제주시)과 환경9급(서귀포시) 채용단위가 55점으로 가장 낮았다.
또 일반행정9급(제주시) 채용단위를 비롯한 6개직류에서 동점자가 나와 예정보다 채용인원이 늘었다. 사회복지9급(장애) 채용단위를 비롯한 5개 직류에선 최저득점(매 과목 40점이상) 미달이 생겨 합격자가 없거나 예정보다 채용인원이 줄었다.
이번 공채에는 도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외국어 가산점 부여로 일반직 채용직렬 합격자 81명 중 25명이 가산점 혜택을 받았다. 사회적 약자 배려차원에서 행정9급(저소득) 1명, 행정9급(장애) 6명 등 7명을 구분모집해 합격시켰다. 최고령 합격자는 46세(일반행정9급)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23세(사회복지, 사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공개경쟁인 일반직 9급의 경우 매과목 40퍼센트 이상 득점자 중 총득점의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됐다. 제한경쟁인 소방직 및 연구직의 경우 매과목 40퍼센트 이상, 전과목 총점의 60퍼센트 이상 득점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됐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29-30일 가산점 및 응시자격 증빙서류 등을 갖춰 제출해야 한다.
도 채용직렬은 7월12일, 교육청 채용직렬은 7월19일에 각각 면접시험을 실시한다.
면접시험은 무자료 시험으로 공무원으로서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외국어 능력, 제주 현안의 이해 등을 종합평가한다.
특히 공직자로서 갖춰야할 봉사정신 등 공직 적합성과 인성검사를 통해 최종 합격여부를 결정한다.
최종 합격자는 도 채용직렬(소방포함)은 22일 도 홈페이지(www.jeju.go.kr), 교육청 채용직렬은 27일 도교육청 홈페이지(www.jje.go.kr)를 통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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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 114명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