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은 지난 8-16일까지 관내 농업인 단체 회원과 순회 연찬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FTA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지역현안사항 해결하기 위한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지역 농업인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농업인단체에게 직접 현장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기획했다.
제주농업기술센터 관내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연합회, 4-H본부, 농업경영인회, 여성농업인회 등 6개 단체 4,180명이 활동하고 있다.
연찬회는 애월읍과 조천읍, 동지역 동부지역과 서부지역 등 4개소에서 지난 8-16일까지 4회에 걸쳐 207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주요업무 설명과 현장애로사항에 대한 건의사항과 여론수렴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건의 내용으로는 임대용 농기계를 더 확보해 줄 것과 다양한 화훼산업과 친환경농업분야 발전을 위한 기술지원을 요청했다.
또, 영농정보, 교육, 시범사업정보 등을 농업인단체 임원들에게도 문자나 e-mail로 전송해 줄 것과 기후변화와 FTA에 대한 대체작물 개발을 요구했다.
한편, 동지역 농업인 단체 회원은 읍면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영농지원을 확대해 줄 것과 시범사업에 대한 기술이 완전 정착할 수 있도록 3-5년간 지속적인 관리를 해 줄 것을 건의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에 건의된 내용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해 예산반영과 기술 지원을 약속했다.
문영인 소장은 이번 연찬회가 제주농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된 것으로 판단하고 차후 지역 농업인과 대화의 시간을 더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 
농업현장,단체에서 해답을 얻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