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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이자수입 129억원 역대 최고
제주도 상반기 공공예금 이자수입이 12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8일 올 들어 6월 말 현재까지 공공예금으로 거둬들인 이자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 76억원 보다 53억원(69.7%)이 증가한 129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하반기에도 162억원의 이자를 추가 징수, 올해 291억원의 이자수익을 달성할 계획으로 지난해 이자수입 262억원에 이어 역대 최고의 이자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올해 당초 목표액 223억원 보다 68억원(30.5%) 늘어난 규모로 도민들의 세 부담 없이 열악한 자주재원 확충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자수입 증가 사유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종전 4개 시·군 및 도에서 각각 관리하던 자금을 통합,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지출대기성 일시 보관금을 최소화하고 이를 고이율 장기성 예금에 예치해 재테크를 했기 때문이다.
또 자금 소요 시기를 면밀하게 파악, 지출 하루 전 및 당일에 자금을 배정함으로써 자금 사장을 최대한 방지하고 있는 것도 이자수입 증대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매월 예금 금리를 분석하고 시장금리 변동을 계속 주시해 이율 조정에도 즉각 대처하는 등 능동적인 자금운용으로 이자수입을 극대화, 이자수입 300억원 시대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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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재테크로 도민 세 부담 덜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