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내 수출기업 9개사를 중심으로 무역사절단을 꾸려,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무역사절단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 청두·상해, 대만(타이완)을 방문, 현지 해외바이어와의 1:1 상담 등 수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도는 도내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상담장·차량 임차비, 현지 해외시장조사, 바이어 발굴비, 통역비를 전액 지원하고, 업체당 1인에 한해 항공료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매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최학수) 주관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국(3월), 동남아(7월), 홍콩·동남아(8-9월) 지역에서 해외바이어와의 상담을 예정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무역사절단 파견

2016년 중국(선양·시안·창사), 러시아(우즈벡·카자흐·러시아), 일본 등 3회·27개사

2017년 아시아(홍콩·대만·몽골), 유럽(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등 2회·14개사

2018. 일본, 동남아(태국·라오스·인도네시아), 북미(미국, 캐나다)등 3회·19개사

한편, 도는 올해 8개 국가에서 개최 예정인 해외박람회(8회) 등에 도내 수출기업 80여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해외박람회 개별참가 업체에 대한 모집을 진행(11-18일)하고 있으며, 하반기 해외박람회10월 인도네시아, 11월 베트남·홍콩)에 참가할 업체도 추후 모집할 예정이다.

도 손영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중화권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위해 3월 무역사절단을 구성·지원하게 됐다”며, “도내 중소기업들이 많은 해외시장 진출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