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 및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21일 실시한 지난해 대한민국 인재상에 현주희씨와 신희선·강정훈·이슬 학생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2007년 장관 표창에서 2008년부터 대통령 표창으로 격상돼 대한민국 인재상'으로 확대, 전국에서 고등학생 60명, 대학생 40명 등 100명이 선발됐다.
제주 지역에서 제주대학교 3학년 현주희, 신성여고 3학년 신희선, 제주과학고 2학년 강정훈, 제주중앙여고 3학년 이슬 학생 등 4명이 선정됐다.
현주희씨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 '푸른 꿈 작은 공부방'의 방장을 맡아 총괄 운영하는가 하면 공부방 문집인 '애기고동과 너울막'을 기획·제작하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다.
신희선 학생은 몽골 및 라오스 해외봉사와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통역 안내 등 폭넓은 봉사활동을 통해 국위를 선양했으며, 지난해 한국 환경탐구 올림피아드 등 4개 대회에 참석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강정훈 학생은 국제중학교 과학 올림피아드대회 금메달 등 국제대회 및 국내대회 7회 수상, 지난해 전국과학탐구발표대회 은상 등 3개 대회에서 수상을 하는 등 뛰어난 수학·과학 능력과 영어 및 인문학적 소양을 인정받았다.
이슬 학생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 고교 수학·과학 성적 우수(3년 1등급), 동아리 부단장과 청암재활원 1급 장애인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등 학업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인문학적 소양 및 리더십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대통령 표창과 장학금 외에 역량 강화 및 수상자 네트워킹을 위한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대한민국 인재상은 학업, 리더십, 대외활동·봉사활동, 역경 극복 및 미래 성장 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과 성과를 발휘한 학생 중 선발 기준에 따라 서면 및 현지 실사와 면접 등 지역과 중앙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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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재상 제주지역 4명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