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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 등 공공시설에 410㎾ 설치…연간 8,000만원 절감
제주도청 본관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
3일 도에 따르면 에너지 자급률과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정수장 등 6개 공공시설에 태양광발전시설 410㎾를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33억6800만원 중 50%인 16억84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내용은 월정하수처리장에 100㎾, 판포하수처리장에 100㎾, 애월체육관에 40㎾, 추자담수정수장에 90㎾, 가파담수정수장에 30㎾,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 50㎾를 설치한다.
도는 지난 달 23일까지 실시 설계를 완료해 공사를 발주했으며, 오는 17일 전후로 착공 10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연간 53만8740㎾의 전력을 생산, 총 전기사용량 498만7329㎾의 11%를 대체하는 효과 뿐 아니라 연간 7973만300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또 화석에너지 사용을 줄이게 돼 연간 228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지금까지 도내 공공시설에 보급한 태양광발전시설은 도청 본관 옥상 등 18개 시설에 1,199㎾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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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공시설 태양광발전시설 보급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