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9일 오전 11시 당초 예산보다 1202억원이 증가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도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 공동체 일자리 창출사업에 초점을 맞춘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 2조3142억원, 특별회계 5558억원 등 2조8699억원으로 4.4% 증가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수입 증가 47억원, 세외수입 증가 323억원, 지방교부세 증가 439억원. 국고보조금 증가 187억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1회 추경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일자리 창출사업과 함께 중앙지원사업 증감 조정 및 신규 확정 내시사업 반영, 법정·의무적 경비 및 공공요금 부족분 등 불가피한 경비를 최소한 반영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추경을 통해 일자리 창출 107개 사업에 총 79억 원을 투자, 178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과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회전교차로 시범사업, 애월항 건설사업, 지역암센터 장비보강 지원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개발사업 분야에는 528억원이 반영됐다.

재원 운영 건전성 제고 분야는 국고보조금 사용잔액 반환 109억4600만원, 광역소각장 운영관리비 40억원, 고용보험료 7억5900만원, 국고대여장학금 출연 4억9000만원, 지방채조기 발행 이자부담 8억8000만원 등 203억원이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오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도의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8월 4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