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김관용 도지사)는 23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포항철간산업단지에 위치한 (주)지엔텍(대표 정봉규)을 방문해 신성장 기업 시상식을 갖고 중소기업의 자금난,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임직원 등을 격려했다.
첫 번째 시상하는 신성장기업 표창은 글로벌 금융 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어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가운데 수상기업을 찾아 시상하는 것으로 평소 현장행정을 강조해온 김 지사의 마음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번에 신성장기업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는 기업은 2곳 으로 (주)지엔텍(포항)과 (주)유비젼(구미)이다.
포항 철강공단에 (주)지엔텍은 제철소, 시멘트공장 같은 먼지가 많이 발생하여 공기 오염이 심한 기업의 개개 특성에 맞게 집진설비를 설계, 제작, 설치는 물론 유지관리까지 하는 환경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입지가 확고부동한 기업이다.
구미시 구평동에 위치한 (주)유비젼은 LED소자로 조명등 개발 및 제조를 하는 벤처기업으로 해외에 의존하던 비전 검사장비 국산화에 성공하여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매년 40%이상의 매출증가를 이루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술 혁신적이고 미래성장 잠재력이 있는 국내 LED 조명 시장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지역 LED분야의 선두기업이다.
신성장 기업은 기술 혁신과 첨단 및 미래성장 유망 중소제조업체를 분기별로 발굴하여 경북도 신성장 기업 으로 선정, 도지사가 직접 기업현장에서 표창하여 중소기업의 기를 살리려는 취지에서 제정된 상이다.
신 성장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각종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지원, 기술개발, 해외시장 개척사업 우선 참여 등 각종 특전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