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12년부터 가축분뇨의 해양투기가 금지됨에 따라 자체 해양배출 감축계획을 수립, 시행한 결과 6월 현재 지난해 상반기 대비 12% 감축했다고 14일밝혔다.
도는 2007년 7월 가축분뇨 해양배출 감축계획을 수립, 추진함에 따라 행정·축산농가의 노력으로 2008년에는 2007년 대비 21% 감소한 363천톤을 배출하고, 올 상반기까지 지난해 동기대비 12% 감소한 146천톤을 배출하는 등 2012년 가축분뇨 해양투기 전면금지에 대비한 대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12년 해양투기 전면금지 대책의 일환으로 가축분뇨의 100% 육상처리를 위해 개별농가에 대한 가축분뇨처리시설 뿐만 아니라, 공동처리장과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원화시설 설치, 경종농가와 연계한 자연순환농업 활성화 등에 2011년까지 1,153억원을 투입하는 등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도 자기농장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에 대한 처리는 자기 스스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가축분뇨 발생량 감축·해양배출 감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