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가 한중일 3개국 9개 회원도시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에서 포항시와 속초시, 동해시가 참석하고 일본에서는 사카이미나토, 요나고, 돗토리시, 니가타 부시장이 참석했다. 또 중국에서는 훈춘시와 도문시가 참석했으며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시와 핫산구시는 자체일정 때문에 불참했다.
이날 이번 회의 참석을 위해 가장 먼저 포항에 도착한 대표단은 미야자키 토시아루 니카타시 부시장 일행. 정식회원은 아니지만 참관단 자격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한 미야자키 부시장 일행은 오전에 포항에 도착, 구룡포일본인 거리와 해맞이 공원 등 포항의 관광명소를 둘러보았다.
이어 윤림 연길시 부시장과 노자카 야스오 요나고시장과 나카무라 카츠지 사카이미나토시장 등이 차례로 박승호시장과 면담을 가졌으며 저녁 7시에는 포항시장 주최의 환영만찬에 참석 했다.
환동해거점도시회의는 18일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21일까지 4일 동안 개최되며 19일에는 시장단 본회의를 통해 환동해권 거점도시간 인적 물적 교류확대방안, 환동해 경제권 구축의 구체적 방안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실질적 교류협력을 위해 상설 사무국 설치 계획도 논의할 계획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그동안 환동해거점도시회의가 각 나라와 도시간 개별적 입장 때문에 선언적 의미를 두는데 그쳤지만 이번 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과 교류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상설사무국 설치 계획, 회원도시간 크루즈선 관광 계획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안들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동해 경제권 거점도시회의 포항에서 개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