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김관용 지사)는 대구에 있는 도단위 유관기관단체 중 대구경북을 통합관할하는 정부산하기관 및 공공기관 등 10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안동의 도청신청사 건립현장서 24-31일 2회에 걸쳐 유관기관단체이전 합동설명회’를 개최하여 도청이전신도시로의 이전을 적극 유도한다.
이번 설명회는 이전대상 유관기관단체에 대하여 도청이전신도시조성 및 신청사 건립 추진상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유관기관단체 이전에 대한 이해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도청이전신도시 개발예정지인 경북 안동의 도청신청사 건립현장에서 개최하여 유관기관단체 임직원들이 신도시 건설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경북도청이전신도시는 인구 10만명의 자족도시로 건설 중인데, 유관기관단체 이전이 신도시 성패의 관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130여개 유관기관단체 신도시 이전을 목표로 그동안 이전의향조사와 설명회를 개최해 왔다.
도의 유관기관단체는 총 219개소 기관단체이고, 이중 150개소는 대구에 있으며, 대구에 기관단체 중 77개소는 도를 단독관할하고, 73개소는 대구경북을 통합관할하고 있다.
대구에서 경북을 단독관할하는 기관단체들은 도청이전에 따라 도청이전신도시로 동반 이전이 무난할 것으로 여겨지나, 문제는 대구경북을 통합관할하는 기관단체들로서 이들 기관단체는 기관분리나 지역사무소 신설 등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실상 이전이 불가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설명회는 대구 유관기관단체 중 대구경북을 통합관할하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주로 도청이전에 따라 북부지역사무소 설치를 유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박대희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유관기관단체 이전은 우선, 도청과 유관기관단체가 한 곳에 있으면 행정의 효율성이 증대되고 주민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고, 또한 신도시를 조기에 활성화하여 사업성을 측면에서도 매우 필요하다고 말하고, 도청이전은 예정대로 2014년 6월 이전계획으로 유관기관단체에서도 이에 맞추어 신속한 이전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 덧붙여 이전하는 기관단체 및 직원들에 대해 이전부지 우선 공급, 취·등록세 감면, 각종 인 허가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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