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5일 도청 강당에서 김관용 지사와 송필각 도의회 의장, 박진현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장화익 대구고용노동청장, 이명희 한국노총경북지역본부의장 등 지역 경제단체장과 노동단체대표, 수상자 가족, 회사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을 갖고 노사화합을 통해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근로자 및 사용자 10명을 시상했다.
도 산업평화대상은 도내 사업장에서 노사화합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산업평화정착에 기여한 근로자와 사용자를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근로자 사기진작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997년부터 시작하여, 금년이 16회째다. 지금까지 근로자 101명, 사용자 97명 등 모두 198명이 수상했다.
영예의 대상에는 근로자부문에 (주)KT&G 영주공장 채영섭(58) 노동조합위원장이, 사용자부문에는 (주)TCC 한진 이형재(63)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근로자부문 대상 (주)KT&G 영주공장 채영섭(58) 노동조합위원장은 건전한 노사활동 및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지역유관단체 상호협력 및 동반성장 활동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고 사용자부문 대상 (주)TCC 한진 이형재(63) 대표이사는 헌신적인 리더십과 임직원들의 두터운 신임아래 노사관계 안정화에 기여하고 산업안전 실현 및 지역사회에 공헌한 바가 인정됐다.
근로자 부문 금상에는 신흥택시(주) 노동조합위원장 정 성 욱, 은상에는 (주)선화이엔지 노동조합위원장 진선일, 동상에는 (주)화인텍 차장 목 수 조, 지멘스(주)초음파사업부 선임연구원 김두엽 이다.
사용자 부문 금상에는 (주)온지구 대표이사 채 규 정, 은상에는 (주)엔피케이 관리이사 이 경 명, 동상에는 문경제일병원 대표이사 류 종 식, 성우오토모티브(주) 공 장 장 안 용 훈 씨가 각각 수상했다.
김관용 지사는 산업체 현장의 주역으로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분규 무교섭의 동반자적 신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서 기업 생산성을 향상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수상자들을 축하 격려했다.
또한, 노사가 함께 마음을 열고 대화를 통하여 화합하는 기업풍토를 조성하는 것만이 근로자와 사용자가 함께 살아가는 길임을 강조하고, 노 사 민 정이 양보와 배려를 통해 경북 번영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함께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