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가 가수 윤수일씨(58)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조직위는 지난 18일 오후 5시 30분 조직위 브리핑룸(산청군 산청읍)에서 조직위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윤수일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조직위는 70-8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은 윤수일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함에 따라 전국의 중장년층에게 엑스포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윤수일씨는 1977년 사랑만은 않겠어요’로 데뷔, 아파트 황홀한 고백 환상의 섬’ 등 주옥같은 노래들로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MBC 10대 가수상 최고인기가요상(1977)·KBS 10대가수상(1977)·일간스포츠 골든디스크상(1987)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윤씨는 친구 따라 강남 간다더니 산청친구 덕분에 지리산과 수려한 자연환경을 가진 산청을 사랑하게 됐고, 산청 엑스포 홍보대사라는 영광까지 안았다”며 “힘닿는 대로 물심양면 엑스포가 성공하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직위 최구식 집행위원장은 중장년 팬 층이 두터운 윤수일씨를 엑스포 홍보대사로 영입하게 되어 무척 든든하다”며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자신의 건강은 돌볼 겨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중장년층이 윤수일씨의 홍보 활동에 힘입어 엑스포 현장을 많이 찾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위촉식을 마친 윤씨는 이재근 산청군수를 접견한 뒤 엑스포 행사장인 동의보감촌을 들러 기바위가 있는 기체험장 등을 둘러봤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윤씨는 엑스포 개막식 등 주요행사에 참석하고, 축하메시지 영상 사진 등의 홍보물에 제작 참여하는 등의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산청엑스포를 홍보하는 유명인사는 탤런트 이순재씨(홍보대사), 만화가 허영만씨(홍보대사), 소설가 이외수씨(고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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