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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X 유치에 마산시민 모두가 나서
기사등록 일시 : 2008-05-14 16:26:50   프린터

부제목 : STX 유치 없인 마산 발전도 없다

마산시는 14일 수정만 매립지서 STX 유치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 개최

 

황철곤시장 지난 10일부터 수정마을에 컨테이너 박스로 만든 이동집무실 설치 연휴 반납한 채 현장에서 간부회의 주재하며 반대 주민 설득에 혼신 다해 여성단체협의회, 마산발전범시민협의회, 상인연합회 등 지역 기관단체 10만 서명운동, 궐기결의대회, 촛불기원제 등 통해 STX 유치에 힘 보태 일부 주민의 반대로 6개월째 난항을 겪고 있는 마산 수정지구 STX중공업 유치를 촉구하기 위해 42만 마산시민들이 모두 나섰다.

 

마산지역의 정치·경제·교육·문화예술·종교 등 각계각층의 대표와 기관단체 및 시민사회단체가 모두 참여하고 있는 마산발전범시민협의회(회장 김형성)는 14일 오후 3시 구산면 수정만 매립지에서 '수정지구 STX중공업 유치 촉구를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를 가졌다.

 

평일 낮 시간대 임에도 불구하고 1만5000여명의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참석한 시민 모두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마산 발전을 더욱 가속화 시켜 내기 위해 반드시 STX중공업이 유치되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김형성 마산발전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만약 STX중공업이 유치되지 못한다면 다시는 마산발전을 앞당길 기회는 오지 않을 것이며, 무조건 반대만 한다면 수정마을 주민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냐"고 반문하고 "STX중공업 유치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42만 마산시민과 수정마을 주민이 마산발전과 민심 대통합이라는 틀 속에서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창신대학 학생대표는 "우리 청년들의 현실은 더욱 어려워 밤낮 없이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해도 도무지 희망을 찾을 수 없고 취업할 곳도 없어 절망하고 있다"고 하며 "수정마을 주민과 마산시민은 STX유치를 통해 경쟁력 있는 일류도시 마산을 만들어 우리 부모님들의 주름살을 지워주고 취업걱정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바란다"고 호소문을 낭독해 참석자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이날 결의대회는 수정주민들은 마을발전과 마산시의 백년대계를 위한 애향심으로 협의 하고  STX중공업은 지역사회와 공동발전을 위해 조속한 기업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STX중공업 유치 여부에 따라 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도 큰 영향을 받게 됨을 인식하고 조속히 협의할 것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번 결의대회에 앞서 지난 7일에는 오동동 문화의 거리에서 마산지역 22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마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승희)가 'STX중공업 유치 기원 범여성 궐기대회'를 가졌고, STX중공업 유치 기원 10만명 서명운동도 전개해 3일 동안 모두 총11만9419명의 시민들로부터 서명을 받아 지난 8일 서울 STX 본사를 방문해 마산시민의 염원을 전달했다.

 

또한 마산시상인연합회에서도 기자회견과 촛불기원제 등을 통해 STX중공업 유치를 촉구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마산시도 반대주민 설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황철곤 시장과 김종부 부시장을 비롯한 전 간부 공무원은 휴일도 반납한 채 구산면 수정마을에 상주 또는 출근하면서 일부 반대주민들의 설득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오고 있다.

 

심지어 황철곤 시장은 황금연휴가 시작된 지난 10일부터 구산면 수정만 매립지에 컨테이너박스로 만든 이동집무실을 설치하고 현장에 상주하면서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설득작업에 나선 공무원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이와 아울러 직접 반대측 주민들을 일일이 만나 마산의 어려운 현실과 STX중공업 유치의 당위성, 주민지원시책 및 환경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직접 설명하며 STX중공업 유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며 구슬땀을 쏟고 있다.

 

마산시와 마산시민 모두가 나서 STX중공업 유치를 촉구하고 있는 근본 이유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마산 발전을 더욱 가속화 시켜 내기 위해서는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뿐이라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군산시와 동해시 등 타 지자체의 기업유치 사례를 보면 마산시와 극명하게 대비된다. 군산시는 최근 시 행정과 지역주민이 협력하여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유치를 이끌어냄으로써 3만5000명의 인구유입과 1만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고, 강원도 동해시도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아래 LS전선을 유치해 130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마산시는 마을발전기금 40억원을 미리 마산시 지정계좌에 입금시키면서까지 수정지구에 들어오려는 STX중공업을 일부 주민들의 명분 없는 반대로 막아서고 있는 형국이다.

 

STX는 최근 세계 최대 크루즈 건조사이자 자산규모가 6조원에 이르는 노르웨이 '아커야즈'를 인수하는 등 세계적인 초 일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고, 지난달 28일에는 이명박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재계인사 간담회에서 2010년까지 마산 수정만과 진해 수치지구에 1조1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히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사세확장에 따른 공장부지가 하루빨리 확보되어야 하는 STX측에서는 주민반대에 발목이 잡혀 있는 수정지구를 언제까지 기다려줄지 미지수다. 이로 인해 만약 이번에 STX중공업이 마산에 유치되지 못한다면 마산은 가장 기업하기 어려운 도시로 낙인 찍혀 향후 어떠한 기업유치와 투자유치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 마산은 경남에서 최고 높은 5.7%의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고, 그중 청년실업률은 10.1%에 달한다. 마산이 안고 있는 높은 실업률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뿐이다.

 

STX중공업이 유치되면 5000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6000억원 경제효과와 더불어 마산시 전체를 변화발전 시킬 새로운 불씨요 강력한 힘이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제 마산시와 STX, 주민간의 협약체결 시한이 내일로 바짝 다가왔다. 더 이상 주민여론이 분산되고, 명분 없는 반대가 지속된다면 마산의 미래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마산의 발전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수정주민과 마산시민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으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다.

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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