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제 사상 최초로 해외(캐나다 윈터루드 축제)에 수출한 쾌거를 거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미주 대륙 전역에도 진출하게 될 전망이어서 세계 5대 명품축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남강유등축제는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 축제에 진출하여 이미 인기를 재확인했으며 조만간 미국 워싱턴 D.C, 텍사스 히달고시, 멕시코 등에로의 진출도 확실시 되고 있어 세계속 진주를 알리는 청신호가 되고 있다. 특히 진주유등의 미주지역 진출이 확대될 경우 축제발전은 물론 이를 통한 지역 경제적 파급효과, 지역브랜드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심현보 진주시의회 부의장, 정강환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회장, 진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 등 미주 방문대표단은 지난 3일 미국워싱턴D.C를 방문해 백악관, 국회의사당, 링컨 메모리얼, 포토맥강 등 진주 유등 전시 공간을 사전 답사했다.
지난 4일에는 워싱턴D.C시장 집무실에서 빅토르 호스킨스(Victor Hoskins) 부시장 등 관계자를 만나 영상자료를 통해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글로벌 명품축제 추진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빅토르 호스킨스 부시장은 동영상을 시청한 뒤 감탄사를 쏟아 내고 링컨 메모리얼 등 진주 유등을 전시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에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자고 제안하는 등 사실상 초청의사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방문대표단은 짐 디오다리(Jim Diodati) 나이아가라 폴스시장, 캐빈 하딩(Kevin Harding) 축제의장, 디노 파지오(Dino Fazio) 축제 총감독으로부터 진주 유등이 나이아가라에서도 대단한 인기라며 극찬을 받았다.
지난달 초부터 내년 1월 말까지 3개월 동안 개최되는 나이아가라 빛 축제는 추운 겨울 날씨 탓에 관광객이 많이 늘지 않았지만 올해 진주 유등이 설치되면서 예년에 비해 나이아가라를 더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이아가라 겨울 빛 축제에 진출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나이아가라 빛 축제의 홍보 리플릿 표지에도 장식되고 'NIAGARA this WEEK', ‘THE REVIEW’, ‘Bullet News', 'Sun Media', Niagara News", The Brock Press
등 현지 거의 대부분의 현지 언론에 톱기사화 되었으며 유투브, 트위트 등에도 폭발적으로 올라 뜨거운 반응과 함께 남강유등축제의 유명세를 증명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마틴 세페다 히달고 시장은 2015년을 텍사스주에서 ‘한국의 해’로 정하고 한국의 문화와 축제를 소개하게 되는데 여기에 한국을 대표해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강력히 표명하고 이에 앞서 내년 3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보더 축제(BorderFest)’에 진주방문단을 정식으로 초청했다.
방문대표단이 미국 워싱턴 D.C, 캐나다 나이아가라 폴스시를 방문할 때 환대를 받은 것은 물론 진주남강유등축제가 현지 언론 등에 보도되자 현지 교민들은 이구동성 “진주남강유등축제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창희 시장은 지난 9일 각국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농식품박람회 개최 우수사례와 함께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내었으며 다음날 시상식에 참석해 첨단농업관 및 국제 농업교류 부문외 6개 분야에서 금상 2, 은상 3, 동상 1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진주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의 해외 진출은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수출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큰 파급효과가 나타나 국익에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세계 5대 명품 축제로 도약토록 35만 시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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