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31일지역경기 진작 및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재정조기집행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재정조기집행 비상대책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지역경제 침체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먼저 내년 집행대상 예산중 7154억여 원의 예산을 상반기에 발주하기로 했다.
시는 2009년 예산의 조기집행을 위해서 조기집행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2009년 1월에 있을 인사에 있어서 전보의 규모를 최소화 하기로 했다. 특히 조기집행 실적을 내년 6월 평가해 집행 실적이 우수한 공직자에게는 2009년 7월 인사시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창원시는 지난 19일 2009 예산 조기집행을 구체화 하기 위해 전부서 주무담당계장, 계약담당계장, 자금운용담당계장 회의를 소집해 조기집행 비상대책 계획을 시달하고 지방재정 조기집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종 신규사업의 집행절차 단축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관계부서와 협의 자금집행방식 개선 공사선금지급 70%까지 확대 상반기 발주공사 긴급입찰 실시 저소득층관련 경비 우선 지출 지방공기업을 통한 내수진작 하도급 직불제 시행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 하기로 했다.
시는 재정조기집행을 위해 회계연도 개시전이지만 내년 예산배정을 23일 모두 마쳤으며, 설계 및 소규모사업 등은 금년 중 미리 계약 체결하도록 했고, 특히 경기부양 효과가 큰 연계사업은 가능한 회계연도 개시 전에 계약을 체결해 내년 1월부터 즉시 사업에 착수하도록 했다.
창원시 강원규 기획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먼저 부서별 10억원 미만 소규모 사업은 상반기 중에 모두 발주완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