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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연말연시 선박 음주운항 특별단속
추운 겨울철 바다에서 술을 마시고 배를 모는 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양경찰이 특별단속을 벌인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훈상)는 5일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여객선과 유 도선을 비롯해 예인선, 어선 등을 상대로 내달 6일까지 한 달 동안 음주운항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바다에서 술에 취해 선박을 운항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해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된다.
해경은 오는 16일까지 전남 동부지역 주요 항포구와 선착장을 중심으로 출입항 선박에 대해 홍보 계도 활등을 벌이고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해경은 이를 위해 선박 교통량이 많은 항포구에서는 파출소 출장소 경찰관이, 바다에서는 경비함정이 운항중인 선박에 대한 검문검색을 통해 음주 운항자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음주운항으로 인해 충돌 등 사고로 이어질 경우 기상이 불량한 겨울 바다에서 신속한 구조의 어려움과 인명․재산 피해는 물론 환경오염까지 발생하는 등 파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지난달 29일 전남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8%의 상태로 자신의 1.18t급 연안자망 어선을 몰고 입항하던 정모(50)씨를 적발하는 등 올 들어 모두 21명의 해상 음주운항 사범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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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 음주운항 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