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고명석)는 19일 지난해 강원 영북지역에서 배출된 육상 폐기물 투기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 54,240㎥ 대비 약 9,728㎥(18%)가 감소한 44,512㎥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폐기물은 강원 영북지역 소재 59개 폐기물 위탁업체로부터 배출된 것이며 폐수가 15,333㎥으로 전체 배출량의 34%을 차지하고 하수처리오니 14,110㎥(32%), 축산폐수 12,012㎥(27%), 폐수처리오니 3,057㎥(7%) 순이다.
해양배출업체의 오염방지를 위한 적극적 동참과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정책추진의 결과로 분석되었으며 이밖에도 폐기물 해양투기 감량에 대한 홍보로 업체관계자들의 해양투기에 대한 인식이 대폭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해경은 앞으로도 해양투기량 감축을 위해 분뇨의 퇴비화 추진 등 육상처리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해양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의 노력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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