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는 11일 경찰서 내무실에서 3월에 생일을 맞은 최성진(23, 장비관리과) 수경 등 4명과 선후배 전투경찰 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일을 맞은 주인공들의 기억에 남을 생일잔치를 열었다.

이날 생일잔치 차려진 음식이라고 해야 기껏 조그만 케이크와 음료, 과자, 과일 정도지만 이 자리에서 생일을 맞은 전경은 가족을 떠나 군대에서 맞는 생일상에 감동하고, 진한 동료애를 확인하며 활기찬 병영 생활을 위한 활력소를 재충전하는 계기가 됐다.

군산해경에 복무하는 전투경찰 대원들은 매월 한 차례 생일을 맞은 동료 대원을 대상으로 합동 생일연을 열고 축하 노래와 박수, 웃음소리로 생일을 맞은 동료에게 다함께 축하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무척이나 행복하다.
박면제 전경 지도관은 “해상기상의 악조건 속에서도 해상치안활동에 맡은바 소임을 다해준 전투경찰대원들을 위로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매월 한차례 합동 생일연을 개최하고 있다”며 “26개월 해양경찰 복무기간 동안에 아무런 사고 없이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지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에는 경찰서와 경비함정, 파출소 및 도서벽지 출장소에 전투경찰대원 205명이 복무하면서 해상치안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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